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회라는 곳에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경쟁이라는 구조 속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마라톤 경기를 보면 주전 선수 옆에 함께 템포를 맞춰주는 페이스메이커가 따라붙습니다.

혼자 달리다 보면 속도를 조절하기 힘들어지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때 페이스메이커가 함께 달려줌으로써 주전 선수가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경쟁이라는 것도 이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께 달리며 서로 호흡을 조절해 주고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날이 더워 지치기 쉽습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경쟁이라는 단어가 본연의 의미에 맞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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